[윤나리의 임상 다이제스트] ‘First-in-Indication’ 공략의 정석 : 도스탈리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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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윤나리 지아이이노베이션 임상부문장
2021년 겨울, 눈이 펑펑 내리던 날 첫 연재를 준비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다. 지난 열두 차례의 연재에서 임상개발에 대해 알아야 할 굵직한 주제를 살펴봤다면 올해는 실제 개발된 약물의 사례를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지난 한 해, 좋은 소식도 간간이 들려왔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를 비롯한 내외부 이슈로 한겨울 꽁꽁 얼어붙은 땅처럼 업계에 냉기가 돌았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면 자연스레 봄이 오고, 따듯한 햇살 아래 새 생명이 돋아나는 게 세상 이치다. 그래서 2023년 한 해가 더욱 기대된다.
뒤늦게 개발돼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종국에 판도를 바꾸는 약물. 아마도 신약을 개발하는 우리 모두의 희망사항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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