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연말 맞아 어려운 이웃돕기 '기부행렬 줄 이어'

기부자들 작은 기부가 "큰 변화 만들기를 기원"
방세환(사진 가운데) 경기광주시장이 지난 27일 (주)스마일팜 김천석(사진 왼쪽 세 번째) 대표가 한돈 1500㎏를 기탁하고 기념촬영을 했다.경기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시는 연말을 맞아 지역기업체들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들 기부 물품과 현물을 기부자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앞서 지난 27일 ㈜연합와이앤제이 염동원 대표는 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염 대표는 “경기광주시의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냈으면 한다”며 “이번 기탁금이 이웃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스마일팜 김천석 대표도 같은 날 한돈 1500㎏(30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김 대표는 “날씨가 추워지는 상황에서 이웃들에게 든든한 고기 한상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28일에는 광주지역건축사회에서 성금 500만원, 광주하남 카네기37기에서 성금 750만원, 광주전통민속5일장에서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후원자들은 “겨울철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기부물들이 어려운 세파에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방세환 시장은 이에 때해 “광주시를 따뜻하게 해주는 기탁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하신 성금과 현물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경기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