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기후대응 전략…"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CJ대한통운은 물류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30일 발표했다. 물류업계 최초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의 목표와 핵심 전략을 담은 ‘기후변화 대응 보고서’도 이날 공개했다.

CJ대한통운은 이 보고서에 중장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을 담았다. 먼저 2030년까지 2021년도 온실가스 배출량의 37%를 감축하기로 했다.CJ대한통운은 운송 수단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친환경 차량 전환과 운송 효율화를 통해 감축해 나갈 계획이다. 모든 차량을 전기,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한다. 연료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는 첨단 물류기술을 기반으로 최적 경로 운송체계를 구축한다. 물류센터에는 태양광 설비 등 재생에너지 전력을 도입한다. 김희준 ESG 담당은 “CJ대한통운도 국제사회의 목표 달성에 동참하고, 혁신 물류기술을 활용해 탄소제로 비즈니스로 전환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