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일출 전국서 볼 수 있다"…서울은 오전 7시47분

서울은 오전 7시47분…독도 오전 7시26분으로 가장 빨라
내일 새벽 수도권·충청·전북에 눈…새해 첫날도 추워
2021년 마지막 날인 31일 해돋이 명소인 강원 강릉시 정동진 해변에서 많은 해맞이객이 일출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마지막 일몰과 다가오는 새해 첫 일출은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겠다.

이번 주말 동해안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지역은 낮은 고도에 구름이 끼겠으나 해가 지는 것과 뜨는 것을 구름 사이로 볼 수 있는 정도다.서울을 기준으로 올해 마지막 일몰 시각은 오후 5시23분, 새해 첫 일출 시각은 오전 7시47분이겠다.

독도에서 새해 첫 해돋이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오전 7시26분에 해가 가장 빨리 뜰 예정이다.

다만 중부지방은 30일 밤부터 31일 오전까지 기압골 영향을 받는다. 이에 30일 늦은 밤 충남서해안을 시작으로 31일 오전까지 인천·경기남부·경기동부·강원영서·충청·전북서해안에 1㎝ 미만 눈이 내리고 서울·경기북서부·전북내륙·경북서부내륙에 눈이 날릴 것으로 보인다.또 새해 첫날 새벽에 강원영서에 눈이 좀 날리겠다.

추위는 새해 첫날까지 이어진다.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에서 0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1~8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한파특보가 내려진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등은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겠다.31일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 서울 영하 5도와 영상 4도 △ 인천 영하 4도와 영상 4도 △ 대전 영하 5도와 영상 5도 △ 광주 영하 3도와 영상 6도 △ 대구 영하 3도와 영상 6도 △ 울산 영하 2도와 영상 7도 △ 부산 영하 1도와 영상 8도다.

새해 첫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4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영상 10도 사이겠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