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 걷던 중학생들 호수에 '풍덩'…비번 소방관이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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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이 깨진 호수에 빠진 중학생들을 비번이었던 소방관이 조기에 발견해 무사히 구조했다.
3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장수소방서 김형학 소방위는 이날 오후 3시40분께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세병공원을 산책하다가 세병호수에 빠진 중학생 2명을 발견했다.김 소방위는 근처에 있던 구명환을 이용해 즉시 중학생 1명을 구조했지만, 주변 얼음이 추가로 녹으면서 김 소방위도 호수에 빠졌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김 소방위와 나머지 중학생 1명이 함께 구조됐다.
중학생들은 빙판이 된 호수 위를 걷다가 얼음이 깨져 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이들은 저체온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3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장수소방서 김형학 소방위는 이날 오후 3시40분께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세병공원을 산책하다가 세병호수에 빠진 중학생 2명을 발견했다.김 소방위는 근처에 있던 구명환을 이용해 즉시 중학생 1명을 구조했지만, 주변 얼음이 추가로 녹으면서 김 소방위도 호수에 빠졌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김 소방위와 나머지 중학생 1명이 함께 구조됐다.
중학생들은 빙판이 된 호수 위를 걷다가 얼음이 깨져 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이들은 저체온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