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결식아동 급식 단가·보호아동 학습보조비 인상

아동센터 1곳·다함께돌봄센터 3곳 추가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

올해부터 울산 지역 결식 우려 아동 급식 지원 단가가 한 끼에 8천원으로 오르고, 아동복지시설·가정위탁 보호 아동 학습보조비가 2만원씩 인상된다.

울산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새해 아동복지 정책을 2일 알렸다.

우선, 만 18세 미만 가정위탁 보호 아동에게 지원하는 양육보조금이 기존 1인당 월 30만원에서 42만원으로 많아진다.

아동복지시설과 가정위탁 보호 아동에게 매달 지급하는 학습보조비 지원금은 초등학생 12만원, 중학생 14만원, 고등학생 17만원으로 2만원씩 늘린다.

만 18세 이후 아동복지시설과 가정위탁 보호가 끝나는 아동에게 지급하는 자립 수당은 월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한다.

자립 준비 청년 학습 보조를 위한 사례관리비도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린다.

1인당 1회 800만원을 지급하던 자립정착금은 1천만원으로 확대한다.

결식 우려 아동 급식 단가는 한 끼에 기존 7천에서 8천원으로 올린다.

또 지역아동센터 1곳과 다함께돌봄센터 3곳을 추가 설치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아이를 함께 키우고 돌보는 복지 안전망을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