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2023년 질적 성장 통한 내실 강화"
입력
수정
부문별 사업 목표 제시삼진제약은 최용주 대표가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성과를 이끌어낸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역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예상되지만, 합심해 이를 극복한다면 새로운 기회가 도래할 것이라고도 했다.
최용주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연계되는 위기 극복을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이를 통해 각 본부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각 부문별 경쟁력 제고와 전략 수립에 따른 사업 목표를 제시했다. 의약품 부문은 심혈관 질환 등 주력 품목의 매출 목표 달성과 올해 발매 예정인 당뇨 및 내분비계 품목의 성과 창출을 목표로 잡았다. 내수뿐 아니라 글로벌 개척에도 박차를 가해, 해외 매출을 사업 다각화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생산 부문에서는 지난해 증설한 오송공장의 가동 정상화에 집중한다. 품질 관련 부문은 국내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부문은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글로벌 신약후보물질 확보에 역량을 쏟기로 했다. 가시적 연구성과 창출로 글로벌 신약개발을 앞당길 수 있는 체제를 위한 원년으로 만든다는 목표다. 최용주 대표는 "올 한해도 수많은 위기를 마주하겠지만 질적 성장을 통해 내실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한다면 우리는 분명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삼진제약이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삼진제약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영업 및 마케팅 본부를 대상으로 '킥 오프 미팅'(첫 공식 회의)을 진행한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