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유상증자 참여"...주가 급등한 로봇株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성전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사족보행을 연구하는 연구원들의 모습. 사진제공: 레인보우로보틱스
코스닥 상장사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공시에 2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6분 현재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거래일대비 20.86% 오른 3만 9,400원에 거래 중이다.이 회사는 오늘(3일) 오전 운영자금 등 약 589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주당 3만 400원에 신주(보통주) 194만 200주가 발행되며, 제3자배정 대상자는 삼성전자로 신주 전량을 배정받는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 이족보행 로봇 '휴보'를 개발한 KAIST 연구팀이 세운 기업으로, 대전에 위치하고 있다.이족보행 로봇(휴보)이나 사족보행 로봇을 개발 중에 있으며, 올해는 사족보행 로봇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사족보행 로봇은 2021년 11월 현대자동차가 인수하며 화제를 모았던 보스턴다이나믹스 사의 '스팟'과 경쟁할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같은 소식에 에브리봇(+8.3%), 루니(+6.4%), 유일로보틱스(+4.9%) 등 로봇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디.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