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1·2 터미널 연결 도로 개선…최대 5분 단축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 1·2 여객터미널을 잇는 직통도로 일부 구간을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 도로는 2터미널을 지을 때 사용한 공사용 도로로, 최단 거리가 아니라 우회하는 구조였다.이 때문에 인천공항 노선버스 사업자들의 개선 요청이 많았다.

신설 구간은 총 3.87㎞ 길이의 왕복 4차로다.

이로 인해 이동 거리가 2터미널 방면은 13㎞로, 1터미널 방면은 16㎞로 각각 3㎞가량 줄었고 이동 시간도 3∼5분가량 단축됐다.아울러 2터미널 방면은 신호 없이 무정차로 이동할 수 있다.

반대 방향은 2024년 초 개선공사가 완료되면 교차로 등의 신호등이 사라져 무정차 이동이 가능하다고 공사는 전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연결도로 개설과 도로 확장 등을 지속해서 추진해 하나로 연결된 여객터미널을 구현하고 여행객의 편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