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팜, 이원석 대표이사 사장 취임...2세 경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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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별 파이프라인 강화"대한뉴팜은 이원석 부사장이 1월 2일자로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신임 이원석 사장은 1977년생으로, 창업주 이완진 회장의 장남이다. 2004년에 입사해 해외사업팀 재무팀 경영관리팀 등을 거쳐 작년까지 경영관리본부 부사장직을 역임했다.신임 이 사장은 2023년 시무식과 함께 진행된 취임식을 통해 '경청' '실천' '책임'을 키워드로 하는 향후 경영방침을 전했다.
대한뉴팜은 의약품·동물약품 제조 및 판매 업체다. 기존 캡슐에서 복용 편리성을 개선한 '제로비정'과 방풍통성산 제제인 캠벨의 두배 용량인 '캠벨더블정'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반려동물 제품 개발을 준비해왔으며, 올해 8개 품목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고 했다.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1년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산학연센터를 준공하고,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 사장은 취임사에서 "인체의약품, 동물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사업부 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새롭게 미래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각 사업부의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회사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임직원들이 성과를 인정받고 보상받아, 대한뉴팜의 소속임을 자랑스럽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