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정시경쟁률 3.27대 1…AI융합·법학 9대 1 최고

울산대학교는 2023학년도 신입생 정시 모집을 마감한 결과 710명 모집정원에 2천320명이 지원해 3.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경쟁률 2.48대 1보다 상승했다. AI융합전공과 법학전공이 9.0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기전자공학전공 7.78대 1, 항공우주공학전공 7.00대 1, 회계학과 6.50대 1, 첨단소재공학부 5.75대 1, 국제관계학전공 5.67대 1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공 명칭을 변경한 나노에너지화학과는 지난해 1.85대 1에서 올해 3.42대 1로 경쟁률이 상승했으며, 철학·상담과도 지난해 0.85대 1에서 올해 1.48대 1로 소폭 상승했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으로 미래모빌리티 및 저탄소그린에너지 분야 인재를 육성하는 기계자동차공학전공과 화학공학부는 각각 7.40대 1, 3.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계열 단위로 선발하는 인문·사회과학·경영·자연과학·생활과학·공학 등 6개 계열은 184명 모집에 826명이 지원해 4.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원 내 계열 단위 모집 최종 합격자는 입학 시 전공 선택권이 보장돼 계열 내 학부, 학과 및 전공 중 1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울산대는 수능 성적만 반영하는 모집 단위는 별도 고사 없이 이달 17일에, 그 외 모집 단위는 실기나 면접고사를 거쳐 다음 달 6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