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민선 8기 조직개편…'거창 미래 50년 준비'에 방점

행정조직 3국 체제, 전략담당관·치유산업담당 신설
경남 거창군은 '더 큰 거창도약, 군민 행복시대' 완성과 군민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열린 행정 구현을 위해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핵심 공약사업의 실행력 확보를 위해 전략적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성장 50년을 내다보는 신산업 발굴 등 지속 가능한 미래 거창을 만드는 데 주안점을 뒀다.

기존 2국(행정복지국, 경제산업국)에서 1국을 신설해 행정국, 경제복지국, 안전건설국의 3국으로 재편해 책임 국장제를 운영한다.

전략담당관을 신설해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화장장건립, 치유산업 발굴 육성, 지방소멸기금사업 대응 등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경제교통과와 건설과를 각각 경제기업과, 건설교통과로 변경하고 미래전략과를 폐지하는 등 업무의 유사·중복으로 능률이 저하되는 담당을 통·폐합해 조직의 효율성을 높였다.

담당 명칭 또한 공보담당을 홍보담당, 복구지원담당을 자연재난담당, 중대재해예방TF팀을 중대재해예방담당, 도시재생담당을 스마트도시담당, 지역식품담당을 지역먹거리담당, 보건행정담당을 보건정책담당 등으로 변경한다.

거창군은 조직개편을 통한 업무 수행을 위해 상반기 정기인사를 오는 5일 발표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군민들에게 약속한 공약과 군 역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이번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다변화하는 행정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믿음직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군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