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 판매국…11년 만에 100國 넘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판매 허가를 받은 국가가 100개국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2012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이후 11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램시마는 류머티즘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건선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2006년 물질 개발을 시작해 2012년 7월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국내에서 허가를 획득했다.2013년 9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2016년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허가를 받았다. 이 밖에 캐나다, 일본, 브라질, 오스트레일리아, 이집트, 남아프리카 등에서 허가를 획득하면서 허가국이 100개국을 돌파했다.

램시마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분기 기준 53.6%였다. 화이자를 통해 판매 중인 미국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31.7%를 기록했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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