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첫 거래일 반등으로 출발

메타 4%, 아마존 2.7% 반등. 테슬라는 큰 폭 하락
CNBC,"1%이상 하락한 해 다음에는 평균 15% 반등"
뉴욕 증시는 2일 휴장후 첫 거래일인 3일(현지시간) 반등으로 출발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7% 상승했고, S&P 500 지수는 0.4%, 나스닥 지수는 1.1% 올랐다. 특히 지난 한 햇동안 50% 이상 하락한 빅테크 주식 들은 테슬라를 제외하고는 이 날 거의 다 반등세로 출발했다.

메타(META)가 4%이상 올랐고, 아마존(AMZN)이 2.7% 상승했다. 애플(AAPL)과 월트디즈니(DIS) 넷플릭스(NFLX) 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테슬라(TSLA)는 전 날 4분기 차량 인도 대수가 월가 기대치에 못미친 405,000로 발표하면서 이날 6% 이상 급락했다. 이 날 JP모건 분석가는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주당 125달러로 하향했다. CNBC는 역사적으로 미국 증시는 침체된 해의 다음해에는 반등 경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실제로 S&P 500은 평균 1% 이상 하락한 다음 해에는 평균 15% 반등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3대 지수는 2008년 이후 최악의 연간 하락폭으로 마감됐다. 다우지수는 약 8.8%, S&P 500은 19.4% 떨어졌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33.1%나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