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프리미엄부터 미니멀까지…LG, 스마트홈 미래 선보인다 [CES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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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초연결 라이프스타일과 다변화된 취향을 고려한 ‘F·U·N(First, Unique, New) 고객 경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CES 2023에서 ‘고객의 삶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의미인 브랜드 슬로건 ‘Life’s Good(라이프스 굿)’을 주제로 2044㎡ 규모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4일 발표했다.
다양한 곡률의 오픈 프레임 디자인, 높은 명암비와 블랙이 주는 선명한 색감 등 올레드의 기술을 활용해 대자연의 웅장함을 연출한다. 지구가 속한 태양계, 별들의 궤적을 담은 밤하늘, 사하라 사막, 세렝게티 국립공원, 7개 폭포로 이루어진 딘얀디 폭포, 북극 빙하, 거대 파도로 유명한 나자레 해변, 세계에서 가장 큰 레인트리, 동굴 안에서 기이한 빛의 예술을 보여주는 안텔로프 캐년 등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함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관람객들이 실제 자연 속에서 걷는 듯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유행을 타지 않는 ‘미니멀 디자인 가전’ 콘셉트도 처음 공개한다. 무채색 계열에 장식적 요소를 최소한으로 줄여 외관 디자인을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LG 시그니처 존에는 7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제품 5종이 전시된다. 고객은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 오븐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듀얼 인스타뷰 냉장고는 문을 열지 않고도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인스타뷰가 양쪽 도어에 모두 적용됐다.차세대 프리미엄 신발 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 케이스·슈 케어’와 NFT(대체불가토큰) 기술로 만든 디지털 가상신발 ‘몬스터 슈즈’로 꾸민 몬슈클(몬스터슈클럽)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모오이(moooi)’와 함께 마련한 전시 공간에서는 올레드 오브제 컬렉션 2종, CES 2023 최고 혁신상을 받은 투명 올레드 스크린,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 엑스붐 360 등을 통해 새로운 홈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올레드 TV로 즐기는 이색 체험 공간 ‘금성 오락실’ 콘셉트의 게이밍 체험을 위한 전용 공간도 운영한다.
LG 랩스존에서는 모터 제어 기술을 활용해 덤벨 없이도 좁은 공간에서 근육 운동을 하는 ‘호버짐’과 실내에서 실제 자전거를 타는 듯한 몰입감을 주는 ‘익사이클(excicle)’, 뇌파를 측정해 최적의 수면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리즈’, 전동 자전거·킥보드 등 방치된 개인이동수단을 무선 급속충전기에 거치하면 보상을 지급하는 서비스 플랫폼 ‘플러스팟’ 등을 공개한다.
LG전자는 ESG 비전을 담은 ESG존도 운영한다. 지구를 위한(For the Planet), 사람을 위한(For People), 우리의 약속(Our Commitment) 등 3가지 테마로 구성해 ESG 경영 성과와 중장기 전략 및 계획을 선보인다. LG전자는 ‘CES 2023’의 전시관 기획 단계부터 접근성, 친환경 등 ESG 요소를 반영했다. 전시관 내 각 존의 안내판에 시각 장애인을 위해 점자 표기를 적용하고 휠체어 이용 관람객을 고려해 안내판 높이를 낮췄다.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어 도슨트와 디지털 휴먼 수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배치한다. ESG존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꾸몄다.이정석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전무)은 “LG전자 브랜드 슬로건이자 CES 2023 주제인 ‘라이프스 굿’의 시작과 미래엔 항상 고객이 중심에 있다”며 “전 세계 관람객들은 혁신 기술을 앞세운 맞춤형 고객 경험은 물론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생각하는 LG전자의 스마트 솔루션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LG전자는 CES 2023에서 ‘고객의 삶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의미인 브랜드 슬로건 ‘Life’s Good(라이프스 굿)’을 주제로 2044㎡ 규모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4일 발표했다.
올레드 260장 이어 붙인 '올레드 지평선'으로 자연의 신비함 표현
전시관 입구에는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60장을 이어 붙인 초대형 조형물 ‘올레드 지평선(OLED Horizon)’을 배치했다. 2013년 세계 최초 올레드 TV를 선보인 후 지난 10년간의 발전된 기술과 앞으로 펼칠 올레드의 미래가 맞닿아 새로운 지평을 연다는 의미를 담았다.다양한 곡률의 오픈 프레임 디자인, 높은 명암비와 블랙이 주는 선명한 색감 등 올레드의 기술을 활용해 대자연의 웅장함을 연출한다. 지구가 속한 태양계, 별들의 궤적을 담은 밤하늘, 사하라 사막, 세렝게티 국립공원, 7개 폭포로 이루어진 딘얀디 폭포, 북극 빙하, 거대 파도로 유명한 나자레 해변, 세계에서 가장 큰 레인트리, 동굴 안에서 기이한 빛의 예술을 보여주는 안텔로프 캐년 등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함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관람객들이 실제 자연 속에서 걷는 듯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초프리미엄부터 미니멀 가전까지 다양한 제품 선보여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스마트홈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한다. 3개의 생활가전 전시존을 꾸며 신혼부부, 대가족, 1인 가구 등 가구 구성에 어울리는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LG 씽큐 앱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개선되는 업가전을 포함해 재생 플라스틱 사용, 에너지 고효율, 물 절약 등 ESG 가치를 실천하는 혁신 제품이 각 공간에 전시된다.유행을 타지 않는 ‘미니멀 디자인 가전’ 콘셉트도 처음 공개한다. 무채색 계열에 장식적 요소를 최소한으로 줄여 외관 디자인을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LG 시그니처 존에는 7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제품 5종이 전시된다. 고객은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 오븐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듀얼 인스타뷰 냉장고는 문을 열지 않고도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인스타뷰가 양쪽 도어에 모두 적용됐다.차세대 프리미엄 신발 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 케이스·슈 케어’와 NFT(대체불가토큰) 기술로 만든 디지털 가상신발 ‘몬스터 슈즈’로 꾸민 몬슈클(몬스터슈클럽)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스크린 경험 즐기는 체험 공간 마련
개인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스크린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도 선보인다. 관람객들이 97형 올레드 TV와 프리미엄 사운드바를 통해 웹 OS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동안, 부스 내 바닥과 3면 벽 공간을 가득 채운 영상이 관람객의 움직임에 맞춰 변해 몰입감을 더한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97형 LG 올레드 TV, 88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등 초대형 스크린 체험 공간을 수묵화, 자수와 실 등 한국의 미를 강조한 공간과 영상으로 꾸몄다. 한옥 사랑방처럼 조성한 공간에선 4K 해상도의 136형 마이크로 LED 화면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경관도 선보인다.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모오이(moooi)’와 함께 마련한 전시 공간에서는 올레드 오브제 컬렉션 2종, CES 2023 최고 혁신상을 받은 투명 올레드 스크린,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 엑스붐 360 등을 통해 새로운 홈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올레드 TV로 즐기는 이색 체험 공간 ‘금성 오락실’ 콘셉트의 게이밍 체험을 위한 전용 공간도 운영한다.
실험적 아이디어 프로젝트 'LG 랩스' 결과물도 전시
이번 전시에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위해 사내외에서 발굴한 실험적인 아이디어 기반의 제품, 서비스, 마케팅 활동을 아우르는 프로젝트 LG 랩스의 결과물을 선보인다.LG 랩스존에서는 모터 제어 기술을 활용해 덤벨 없이도 좁은 공간에서 근육 운동을 하는 ‘호버짐’과 실내에서 실제 자전거를 타는 듯한 몰입감을 주는 ‘익사이클(excicle)’, 뇌파를 측정해 최적의 수면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리즈’, 전동 자전거·킥보드 등 방치된 개인이동수단을 무선 급속충전기에 거치하면 보상을 지급하는 서비스 플랫폼 ‘플러스팟’ 등을 공개한다.
LG전자는 ESG 비전을 담은 ESG존도 운영한다. 지구를 위한(For the Planet), 사람을 위한(For People), 우리의 약속(Our Commitment) 등 3가지 테마로 구성해 ESG 경영 성과와 중장기 전략 및 계획을 선보인다. LG전자는 ‘CES 2023’의 전시관 기획 단계부터 접근성, 친환경 등 ESG 요소를 반영했다. 전시관 내 각 존의 안내판에 시각 장애인을 위해 점자 표기를 적용하고 휠체어 이용 관람객을 고려해 안내판 높이를 낮췄다.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어 도슨트와 디지털 휴먼 수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배치한다. ESG존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꾸몄다.이정석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전무)은 “LG전자 브랜드 슬로건이자 CES 2023 주제인 ‘라이프스 굿’의 시작과 미래엔 항상 고객이 중심에 있다”며 “전 세계 관람객들은 혁신 기술을 앞세운 맞춤형 고객 경험은 물론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생각하는 LG전자의 스마트 솔루션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