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일 광주은행장 취임 첫 행보는 지역 중기 방문

중소기업 현황 파악…지역 경제 활성화 주력
고병일 광주은행장(왼쪽)이 4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있는 한영피엔에스를 방문해 사업 현황 등을 듣고 있다. 광주은행 제공
지난 2일 취임한 고병일 광주은행장이 지역 중소기업 현장 방문으로 첫 행보를 시작했다.

4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고 은행장은 이날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산단에 있는 한영피엔에스(회장 김윤섭)를 방문해 사업장을 둘러본 뒤 경기 침체에 따른 지역 중소기업 현황 등을 파악했다.고 은행장은 사업장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지역 기업과의 상생발전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끌어내는 것이 지역 대표 은행의 소명"이라며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위기를 함께 돌파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14대 광주은행장으로 취임한 고 은행장은 앞서 취임사를 통해 "고객 대응 및 경쟁력에 확신한 기본기를 다지겠다"며 "작지만 강한 역동적인 강소은행으로 거듭나 변화와 혁신의 시대를 돌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주요 경영방침으로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금융지원체계 △금융을 통한 공공의 역할 강화로 지역경제 생태계 내 광주은행 영향력 확대 △능동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스마트한 조직 운영 △지역 내 영업 기반 확충과 중소기업 지원 등 지역 밀착경영을 내세웠다.

광주=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