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캐나다 판매허가 획득

‘베그젤마’, 아바스틴 전체 적응증 승인
셀트리온은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베그젤마는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원발성 복막암, 교모세포종 등 캐나다에서 아바스틴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해 판매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베그젤마의 판매 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캐나다에서 추가로 허가받아 북미 진출을 본격화하게 됐다고 전했다. 셀트리온은 한국을 비롯해 유럽 영국 일본 등 35개국에서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트룩시마, 허쥬마에 이어 세 번째 항암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베그젤마가 캐나다에 조속히 안착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법을 제공하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