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관광 마케팅 강화…해설사·통역원 등 15명 운영

역사·자연 등 관광자원 전반에 대한 이해 증진 역할
강원 동해시는 올해 문화관광해설사와 관광통역안내원을 증원하는 등 관광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동해를 찾는 관광객에게 동해시의 역사, 문화, 예술, 자연 등 관광자원 전반에 대한 이해 증진을 돕기 위함이다.

최근 동해시는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무릉계곡과 도째비골 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가, '2023 강원유니크베뉴'에 무릉별유천지가 각각 선정되는 등 관광도시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망상, 추암, 무릉계곡, 묵호권역 관광안내소뿐만 아니라 무릉별유천지에도 문화관광해설사를 2명 추가로 배치해 총 10명의 문화관광해설사와 5명의 관광통역안내원을 운영하기로 했다. 무릉별유천지에 배치된 문화관광해설사는 이곳의 역사, 스토리에 대한 상세한 해설로 관광객에 대한 이해를 돕고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매주 화·금요일 크루즈가 입·출항하는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 관광안내소에도 관광안내통역원 배치를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안내 및 관광지 정보 제공 등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해 문화관광해설사와 관광통역안내원은 망상과 추암권역, 무릉계곡, 묵호권역 등 주요 관광안내소에서 약 100만 명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2천여 건에 달하는 해설 활동을 펼쳤다. 또한 작년 처음 운영된 시티투어버스에도 배치돼 외지인들의 관광 만족도를 높이고 시를 홍보하는 큰 역할을 했다.

이월출 문화관광과장은 "관광객들을 일선에서 맞는 문화관광해설사와 관광통역안내원을 통해 동해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생각"이라며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운영으로 기억에 남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