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낭비 제보하세요"…영등포구, 모든 동에 신고센터 설치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지방재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고자 예산낭비신고센터를 18개동 주민센터로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센터는 국민이 직접 지방 재정을 감독하고 불필요한 공사 또는 낭비성 지출을 신고하거나 예산 절감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창구다. 그동안 구 홈페이지에서만 예산낭비 사례를 신고할 수 있었는데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자 18개동 주민센터에도 신고 접수창구를 마련했다.

구는 온라인과 주민센터에 신고된 사례를 구 홈페이지에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석승민 영등포구 기획예산과장은 "소중한 세금이 올바르게 쓰일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께서 감시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