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강자' 노벨리스 영주공장, 안전보건 최고등급

세계 최대 알루미늄 압연·가공 업체인 노벨리스는 국내에서 가동 중인 경북 영주공장(사진)이 지난해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5일 발표했다.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시행하는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은 안전보건 투자 여력과 정보가 부족한 협력업체를 위해 기업이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해 안전과 보건 분야를 강화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사업이다.노벨리스 영주공장은 사내협력 3개사, 사외협력 4개사와 함께 위험성 평가, 합동 안전점검, 작업허가절차 점검, 직원 교육, 안전보건 기술지원 등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노벨리스와 안전보건 공생협력단을 구성해 협력하고 있는 기업은 태광산업, 영포테크, 대성산업, 서울축로, 혜성산업, 삼성웰스토리, 에이스테크 7개 업체다.

이상인 노벨리스 영주공장장은 “작업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것뿐 아니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업체들과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벨리스는 미국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산업용 알루미늄 압연 업체다. 캐나다 알루미늄 생산 업체인 알칸에서 2005년 분리돼 출범했다. 지금은 인도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 아디트야비를라그룹 일원이다.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4개 대륙에 걸쳐 15개의 압연 및 재활용 시설 통합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아시아 지역 주요 사업장은 한국에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엔 알루미늄 산업의 대표적인 글로벌 표준 설정 기관인 ASI 의 모든 인증 취득을 완료하며 우수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공인받기도 했다.

강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