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BTS 리더 RM 다녀간 문신미술관 특별 홍보 나서

카드뉴스 및 영상 특별판 제작해 선보여…관심 촉구
경남 창원시가 최근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방문해 관심을 모은 창원시립문신미술관에 대한 특별 홍보에 나섰다. 창원시는 문신미술관의 관람 정보를 담은 카드뉴스와 영상 특별판을 제작해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카드뉴스에는 문신 선생의 자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문신미술관의 유래, RM이 선택한 작품 안내, 전시 일정 등이 포함됐다.

영상 특별판인 '문신미술관편'은 오는 6일 저녁 창원시 공식 유튜브 '추천창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창원시 유튜브 진행자 신PD(신승규)와 정서연 문신미술관 학예사의 만담 형식으로 진행된다.

창원시는 지난해 12월 RM이 문신미술관에 다녀간 뒤 관련 사진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하자 이 미술관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커질 것이라고 보고 적극 홍보에 나섰다.

이유정 창원시 공보관은 "예술은 지역과 나이를 초월해 많은 이들의 공감과 조화를 끌어내는 힘이 있다"며 "RM 방문을 계기로 더 많은 분이 문신 선생을 통해 창원의 가치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신 작가는 1923년 마산 출생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며 동양인 최초로 헝가리 등에서 초대전을 가졌다.

우리나라와 세계를 대표하는 추상조각의 거장으로 지난해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 등이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진행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