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큰딸, SK바이오팜 지원사격

CES 2023

최윤정 수석매니저, 전시장 관리
뇌전증 관련 의료기기 5종 공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맏딸 최윤정 SK바이오팜 수석매니저가 CES 2023 지원사격에 나섰다. 뇌전증 발작 감지·예측기기를 선보인 SK바이오팜 부스를 직접 챙겼다.

5일(현지시간) 최 수석은 CES 2023 컨벤션센터의 메인 전시장인 센트럴 홀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최 수석이 SK바이오팜 관계자로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뒤 전략투자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 수석은 특히 디지털 치료제 분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CES에서 SK바이오팜은 제로 와이어드, 제로 글래스 등 뇌전증 발작 감지·예측 의료기기 5종을 선보였다. 뇌파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뇌전증 발작을 파악하는 제품이다. 피부 전기저항 변화 정도로 뇌전증 발작을 감지하는 기존 제품보다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제로 와이어드 국내 임상은 올해, 미국 임상은 2024년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CES 2023 참석이 예고됐던 최 회장은 이날 전시장을 찾지 않았다. 그를 근접 수행한 비서실 직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영향이다.

라스베이거스=CES 특별취재단

■ 한경 CES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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