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886가구

부산에 첫 '우미린' 아파트
녹지비율 45% 친환경단지
우미건설이 부산에 ‘우미린’ 아파트를 처음 공급한다.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단지로 조성 중인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들어서 관심을 끈다.

우미건설은 다음달 부산 에코델타시티 27블록에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투시도)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1층 14개 동, 886가구(전용 84~110㎡)로 지어진다.에코델타시티는 강서구 일대 총 11.7㎢ 부지에 조성되는 미래지향적 수변 도시로 올해 준공이 목표다. 개발이 마무리되면 3만여 가구와 7만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도시로 거듭난다. 국내 첫 번째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기술 및 서비스를 도시에 적용할 예정이다.

에코델타시티의 교육·교통 인프라, 자연환경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곳에 아파트가 들어서는 게 장점이다. 초·중·고교도 가깝다. 단지 바로 앞에 중학교 건립 예정 부지가 있고, 인근에 유치원, 초등학교, 고등학교도 건립될 예정이다.

아파트 인근에 부전~마산 복선전철선(공사 중), 하단~녹산 경량전철(예정), 강서선(계획) 등이 조성된다. 남해 제2고속지선, 김해국제공항과도 가깝다.일부 가구에서 평강천 조망이 가능하다.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와 최고층 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티시설도 선보일 계획이다.

우미건설은 약 45%의 높은 녹지비율을 갖춘 친환경 단지로 아파트를 조성한다. 수경시설과 잔디광장이 조화를 이룬 테마형 조경도 선보인다. 주차장은 지하화해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설계한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