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나 7골·가비나 선방쇼…부산시설공단, 핸드볼리그 첫 승(종합)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운 부산시설공단이 2022-2023시즌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부산시설공단은 6일 경기도 광명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대구시청과 경기에서 37-21로 크게 이겼다. 이번 시즌 여자부 8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외국인 선수를 기용한 부산시설공단은 벨라루스 출신 레프트백 알리나가 7골을 넣었고, 지난 시즌에도 활약한 브라질 국적의 골키퍼 가비나는 방어율 46.7%(14/30)를 기록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시즌 일본에서 뛰었던 이미경이 복귀해 이날 7골을 넣으며 알리나와 함께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 광주도시공사가 경남개발공사를 28-25로 꺾었다. 이번 시즌 SK 슈가글라이더즈와 함께 '2강'으로 지목되는 광주도시공사는 강경민과 김지현이 나란히 6골씩 넣었고, 송혜수도 5골을 터뜨렸다.

경남개발공사에서는 김소라와 최지혜가 5골씩 넣으며 분전했다.

< 6일 전적 >
▲ 여자부
광주도시공사(1승) 28(15-13 13-12)25 경남개발공사(1패)
부산시설공단(1승) 37(15-10 22-11)21 대구시청(1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