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주방용품 제조공장서 불…7억원대 피해 추산

경기도 김포 한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7억원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8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12분께 김포시 월곶면 주방용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3개 동 1천572㎡와 제품 등이 타 7억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화재 직후 공장 기숙사에 있던 직원 등 11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7대와 소방관 88명을 투입해 3시간여 만인 오전 9시 35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공장 1개 동은 전소하고 다른 2개 동은 일부 탔다"며 "조사 과정에서 재산피해액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