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 풀빌라서 물놀이하던 5살 남아 사망…"부검 검토 중"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남 담양의 한 풀빌라에서 물놀이를 하던 5살 남자아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39분께 담양군의 한 숙박시설 내 객실 수영장에서 물놀이하던 A군(5)이 물에 빠져 숨졌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의식을 잃고 호흡이 없는 A군을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A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가 발생한 수영장은 수심 1m가량에 객실 내 다른 공간과 칸막이로 구분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군 가족들은 당시 주방에서 일을 보거나 잠시 외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검토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