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씨름이라는 스포츠의 재발견…'오버 더 톱' 2.4%로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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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우승' 주민경…탑롤·훅·데드 리스트 등 다양한 팔씨름 기술 흥미 팔씨름이라는 스포츠의 매력을 알려준 예능 '오버 더 톱'이 2%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0분 방송된 JTBC 팔씨름 서바이벌 예능 '오버 더 톱' 최종회 시청률은 2.4%로 집계됐다.
'오버 더 톱'은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팔씨름 챔피언 선발전이다.
전국의 팔씨름 고수들이 모여 오직 팔 힘 하나로 최강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초반에는 운동선수부, 일반부, 학생부, 연예셀럽부 등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치며 재미를 보여줬다.
전날 방송에서는 주민경(26)이 불꽃 튀는 접전 끝에 '오버 더 톱'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경기 도중 손이 빠지는 슬립 아웃과 파울이 오가는 박빙의 승부 끝에 주민경은 그동안 한 번도 이겨본 적 없던 지현민을 3:0으로 무너뜨리고 최종 우승 상금 1억을 차지했다. 학생부로 참가한 주민경은 국제대회 체급 통합 우승 경력을 가진 팔씨름계 스타다.
주민경은 "제가 팔씨름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손가락질하고 '팔씨름하면 뭐가 나오냐'는 얘기를 들어야 했다"며 "여러분께서 한국 팔씨름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오버 더 톱'의 시청률은 저조했지만,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방송을 통해 팔씨름의 묘미를 발견했다는 평이 나온다. 프로그램은 순간적으로 손목을 넘기는 쪽으로 비트는 탑롤, 손목을 꺾고 자신의 상체를 잡은 손의 반대쪽으로 눕혀서 상대를 짓누르는 훅, 전완근을 이두근 쪽에 최대한 밀착시킨 뒤 체중으로 짓누르는 프레스 등 다양한 기술을 소개하며 팔씨름이 단순한 힘겨루기 놀이가 아닌 하나의 매력 있는 스포츠라는 점을 보여줬다.
출연진은 두뇌 싸움과 기술 활용으로 체격 차이를 극복했고, 승부를 알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와 감동을 전했다.
/연합뉴스
'오버 더 톱'은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팔씨름 챔피언 선발전이다.
전국의 팔씨름 고수들이 모여 오직 팔 힘 하나로 최강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초반에는 운동선수부, 일반부, 학생부, 연예셀럽부 등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치며 재미를 보여줬다.
전날 방송에서는 주민경(26)이 불꽃 튀는 접전 끝에 '오버 더 톱'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경기 도중 손이 빠지는 슬립 아웃과 파울이 오가는 박빙의 승부 끝에 주민경은 그동안 한 번도 이겨본 적 없던 지현민을 3:0으로 무너뜨리고 최종 우승 상금 1억을 차지했다. 학생부로 참가한 주민경은 국제대회 체급 통합 우승 경력을 가진 팔씨름계 스타다.
주민경은 "제가 팔씨름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손가락질하고 '팔씨름하면 뭐가 나오냐'는 얘기를 들어야 했다"며 "여러분께서 한국 팔씨름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오버 더 톱'의 시청률은 저조했지만,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방송을 통해 팔씨름의 묘미를 발견했다는 평이 나온다. 프로그램은 순간적으로 손목을 넘기는 쪽으로 비트는 탑롤, 손목을 꺾고 자신의 상체를 잡은 손의 반대쪽으로 눕혀서 상대를 짓누르는 훅, 전완근을 이두근 쪽에 최대한 밀착시킨 뒤 체중으로 짓누르는 프레스 등 다양한 기술을 소개하며 팔씨름이 단순한 힘겨루기 놀이가 아닌 하나의 매력 있는 스포츠라는 점을 보여줬다.
출연진은 두뇌 싸움과 기술 활용으로 체격 차이를 극복했고, 승부를 알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와 감동을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