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통영 삼배체굴 등 겨울 제철 상품 '풍성'
입력
수정
지면B2
福을 담은 설 선물신세계백화점은 설을 맞이해 겨울 제철 상품을 중심으로 선물 세트 물량을 20%가량 늘렸다. 대표 상품으로는 일반 굴과 달리 산란하지 않아 맛과 향이 풍부한 점이 특징인 통영 프리미엄 삼배체굴 등이 있다.
삼배체굴은 프랑스 이탈리아 등 굴 요리를 즐겨 먹는 해외에서도 선호하는 품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가격은 15만원(4㎏ 내외, 9미).신세계의 대표 프리미엄 선물 세트 ‘5스타’ 상품으로도 겨울 제철 음식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가 소개하는 명품 제주 옥돔(40만원)은 육질이 단단하면서도 지방이 적고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해 겨울철 최고의 건강식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옥돔 중에서도 크기를 엄선한 상품이다.
또 제주 성산포 수협과 손잡고 길이 1m 이상 특대 사이즈 갈치와 프리미엄 옥돔을 함께 담은 ‘명품 갈치·옥돔 세트’(40만원)도 준비했다. 제철 음식 선물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엄선한 상품이다.
추운 겨울철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는 특별한 꿀도 새롭게 소개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발효:곳간 토종꿀’ ‘팔공산 아카시아꿀’ 등이 있다.‘발효:곳간 토종꿀’은 신세계백화점이 우리나라 전통 발효음식의 정통성과 전문성을 담아 만든 브랜드 ‘발효:곳간’이 조영만 장인과 협업해 전통 양봉 기술로 생산한 토종꿀이다. 전북 장수 해발 600m 고지의 지리산 자락 청정 지역에서 장인이 토종벌을 키워 생산한 꿀이다.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서는 지난 설 대비 30% 물량을 늘린 10만여 개의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 10만원 이하의 가성비가 높은 선물 세트 등 금액대별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바이어가 엄선한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도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준비해 온라인 선물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SSG닷컴 내 백화점 상품은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서도 간편하게 마음을 전할 수 있다. 선물하기 서비스를 처음 이용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SSG머니 1만원을 적립해준다.신세계는 친환경 패키지를 확대한다. 자연 생분해되는 100% 사탕수수로 제작한 햄퍼 상자를 도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와인부터 신선, 가공식품까지 신세계백화점 식품관의 모든 상품을 고객이 취향껏 포장할 수 있는 햄퍼 상자는 신세계 디자인팀이 직접 제작에 참여, 친환경 소비 실천은 물론 디자인의 특별함까지 더했다.
신세계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이 용이한 방법을 도입하기 위해 자체 ‘친환경 패키지 기준’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재생 소재와 재활용 가능률을 높인 포장재를 사용, 일상생활에서 착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는 것이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설을 맞아 겨울철 제철 음식과 같은 차별화된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고 친환경 패키지도 전년보다 확대 도입했다”며 “신세계백화점만의 품격이 담긴 차별화된 명절 선물 개발과 함께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공간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