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프리미엄 한우·와인 선물 세트에 공 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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福을 담은 설 선물고급 선물 문화가 지속되고 있다. 이번 설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작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프리미엄 선물 수요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백화점은 대표적인 프리미엄 명절 선물로 꼽히는 한우 세트 물량을 대폭 늘렸다.
우선 한우 등급과 청과 당도를 상향하고, 인증 수산물을 확대 도입하는 등 선물의 품질을 더 높였다. 지난해 판매된 전체 한우 선물 세트 중 1+등급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70%로 코로나 이전(2019년) 대비 약 30%포인트 증가한 점을 감안했다. 올해는 1+등급 이상의 프리미엄 한우 선물 세트 품목 수를 40% 이상 늘렸다.대표 상품은 ‘프레스티지 №9특선’(150만원), ‘지정농장 명품 혼합’(85만원) 등이 있다. 청과 선물 세트에는 사과와 배 등 설에 필요한 제수 과일뿐 아니라 한라봉, 샤인머스캣, 애플망고 등 인기과일을 담았다.
롯데백화점은 올 설에 와인 선물 세트 준비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전문 소믈리에가 직접 고른 상품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할 정도다.
글로벌 와인 업계에서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롯데백화점의 경민석, 최준선, 한희수 소믈리에는 이번 설을 맞아 ‘셀러 셀렉션’과 ‘데일리 셀렉션’을 테마로 추천 와인을 엄선해 준비했다. ‘셀러 셀렉션’은 숙성 가치가 뛰어나 고급 선물로 알맞은 와인으로, 대표 상품으로는 카스텔로 반피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30만원), 제나토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첼라(29만원), ‘펜폴즈 야타나 샤르도네(29만원)를 꼽았다.가격 이상의 품질을 보장해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는 와인으로는 로디 아이덴티파이드(3만5000원), 어니스트 라프노 샴페인 브뤼(4만5000원), 도멘 브라나 아리 고리 이룰레기(4만5000원)를 추천했다.
상품부터 선물 포장에 이르기까지 전반에 걸쳐 친환경 콘텐츠도 강화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에 업계 최초로 일반 한우보다 탄소 배출량이 65% 적은 저탄소 한우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친환경 상품인 만큼 리사이클 소재로 제작한 보랭 가방에 넣어 판매한다. 플라스틱 대신 종이 펄프를 사용하거나 부자재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포장 선물 세트도 기존 청과 및 수산 등에 이어 이번 설부터는 견과 선물 세트에도 적용한다.직접 매장에 가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롯데온 내 롯데백화점몰에서도 온라인 단독 혜택 및 구매 이벤트를 한다. 평일 오전 10시마다 롯데백화점몰이 준비한 특가 상품을 공개하며, 롯데온 앱에서 롯데백화점 선물 세트를 구매할 경우 엘포인트를 최대 70만점 적립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조용욱 롯데백화점 프레시푸드부문장은 “보내는 분의 정성과 품격이 느껴지도록 프리미엄 선물부터 친환경 선물까지 하나하나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롯데백화점이 엄선한 선물과 함께 더 뜻깊고 따뜻한 명절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