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배스킨라빈스, 찹쌀로 만든 가래떡 속에 아이스크림 '3가지 맛'

배스킨라빈스 ‘아이스 가래떡’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가 설 명절을 맞아 신제품 ‘아이스 가래떡’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이스 가래떡’은 설을 대표하는 전통음식인 가래떡을 활용한 간식이다. 찹쌀로 만든 가래떡 속에 배스킨라빈스의 대표 아이스크림이 들어가 있다. 우유 아이스크림을 흰 떡이 감싼 ‘우유 가래떡’, 보라색 떡 속에 꿀고구마 아이스크림이 담긴 ‘꿀고구마 가래떡’, 흑임자 우유 아이스크림을 검은 떡이 감싼 ‘흑임자 우유 가래떡’ 3가지 맛으로 출시됐다.이 제품은 단품으로 구매 가능하며 4개입 세트나 6개입 세트에 원하는 맛으로 자유롭게 구성해 구매할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한국 전통 간식에 배스킨라빈스의 기술력을 접목해 설 연휴 간식이나 설 선물용으로 적합한 삼색 가래떡 아이스크림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설 선물세트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한다. 오는 18일까지 해피오더,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사전예약에 참여한 소비자에게는 최대 3000원의 가격 혜택이 제공된다. 19일부터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픽업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에 참여하지 않은 소비자는 14일부터 전국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별도 구매할 수 있다. 제품 출시 후 24일까지 해피포인트 앱(해피앱) 바코드 스캔 시 최대 3000원 가격 혜택을 제공한다.배스킨라빈스는 세계 35개국에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다. 한국에는 1985년 상륙했다. 당시 SPC그룹이 세계적인 식품그룹 던킨브랜즈와 합작 투자로 비알코리아를 설립해 배스킨라빈스를 론칭했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 17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배스킨라빈스는 매달 신제품을 출시하고 매장 설문, 고객 반응 등을 통해 상시 제품으로 승격시키거나 퇴출시키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장기간 인기를 누려온 제품으로는 ‘엄마는 외계인’, ‘아몬드 봉봉’, ‘민트 초콜릿칩’, ‘체리 쥬빌레’ 등이 있다.

2004년 출시한 ‘엄마는 외계인’은 10년 넘게 판매량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엄마는 외계인은 밀크·다크·화이트 세 가지 맛 초콜릿 아이스크림에 초코볼이 만들어내는 ‘단짠’ 조합으로 대중의 입맛을 잡았다. 미국에선 ‘장화신은 고양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엄마는 외계인과 함께 아몬드 봉봉도 장기간 판매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아몬드 봉봉은 바닐라향 아이스크림에 초콜릿으로 코팅한 아몬드가 들어가 아삭한 식감을 내는 제품이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