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는 연준 '금리 인상' 이야기 믿지 않아…최대 4.75%~5%에 베팅"

사진=CME 페드워치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인사가 올해 기준금리를 5% 이상으로 올려 유지할 것이라는 언급에도 불구, 월가는 그보다 낮은 폭의 금리에 베팅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월가의 트레이더들은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둔화하고 경기가 크게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해리 카티카 사우트 스트래터지 분석가는 "트레이더들이 2년물 국채선물을 사들이면서 이틀간 국채선물이 랠리를 보였다"면서 "그들은 경기 둔화로 금리가 하락할 것에 베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크리슈나 구하 에버코어 ISI 부회장은 연준이 2월에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춰 금리 인상을 4.75%~5%에서 중단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CME 패드워치에 따르면 11일 기준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은 올해 상반기 연준이 4.75%~5%에서 금리 인상을 중단할 가능성을 44.6%로 점쳤다. 5%~5.25% 이상으로 인상할 가능성은 36.1%로 더 낮았다.



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