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눈축제…3년 만에 은빛 서막 올린다

전국 대학생 눈 조각 경연대회 시작…2월 5일까지 전시
3년 만에 열리는 제30회 태백산 눈축제가 전국 대학생 눈 조각 경연대회로 은빛 서막을 올린다. 태백산 눈축제의 대표 행사 중 하나인 전국 대학생 눈 조각 경연대회는 14일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한다.

올해 참가팀은 가천대, 경희대, 성신여대, 신라대, 이화여대, 인천가톨릭대, 중앙대 등 총 10개 팀이다.

이들은 총상금 2천350만 원을 놓고 뜨거운 경연을 펼친다. 시상식은 20일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에서 열리고, 경연 작품은 2월 5일까지 전시한다.
제30회 태백산 눈축제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태백산국립공원·황지연못·문화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말미암아 3년 만에 개최다. '이상한 동화 나라 태백마을'을 주제로 초대형 눈 조각 전시, 전국 대학생 눈 조각 경연대회, 태백산 눈꽃 등반대회, 이글루 카페, 눈 미끄럼틀, 문화공연, 별빛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태백시 문화재단 관계자는 11일 "태백산 눈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겨울도시 태백의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축제"라며 "재미와 감동 그리고 즐거움이 있는 태백산 눈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