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기업 73.8% "설 체감경기 작년보다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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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의 조사…응답기업 89.4% "설 휴무 4일간" 대구 지역 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설 체감경기가 지난해보다 나빠진 것으로 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 274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 경기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 중 73.8%가 "올해 설 체감경기가 지난해보다 악화했다"고 답했다.
체감경기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은 20.8%, 경기가 좋아졌다는 응답은 5.4%에 그쳤다.
업종별로 제조업에서 경기 악화 응답 비율이 74.4%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건설업 73.3%, 유통 및 서비스업 70.6% 순이었다. 경기 악화 주요 원인(복수 응답)으로 '고금리'(55.0%)와 '물류비 상승'(50.5%)을 꼽았다.
또 응답 기업의 65.3%는 '자금 사정이 작년 설보다 나빠졌다'고 답했다.
자금 사정이 지난해와 비슷하다는 응답은 28.8%, 호전됐다는 응답은 5.9%에 그쳤다. 올해 설 휴무 일수는 주말과 대체 휴일을 포함해 4일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89.4%였다.
설 이후 경기 전망은 '경기가 나빠질 것이다' 72.3%, '지난해 수준일 것이다' 21.9% 등이었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지난해 잇단 기준금리 인상으로 기업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상태여서 경영안정 자금 지원 확대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체감경기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은 20.8%, 경기가 좋아졌다는 응답은 5.4%에 그쳤다.
업종별로 제조업에서 경기 악화 응답 비율이 74.4%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건설업 73.3%, 유통 및 서비스업 70.6% 순이었다. 경기 악화 주요 원인(복수 응답)으로 '고금리'(55.0%)와 '물류비 상승'(50.5%)을 꼽았다.
또 응답 기업의 65.3%는 '자금 사정이 작년 설보다 나빠졌다'고 답했다.
자금 사정이 지난해와 비슷하다는 응답은 28.8%, 호전됐다는 응답은 5.9%에 그쳤다. 올해 설 휴무 일수는 주말과 대체 휴일을 포함해 4일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89.4%였다.
설 이후 경기 전망은 '경기가 나빠질 것이다' 72.3%, '지난해 수준일 것이다' 21.9% 등이었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지난해 잇단 기준금리 인상으로 기업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상태여서 경영안정 자금 지원 확대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