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헤어질 결심', 골든글로브 비영어 작품상 불발

영화 '헤어질 결심'의 한 장면. 자료 = CJENM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의 골든글로브 수상이 불발됐다.

'헤어질 결심'은 1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비영어 작품상(옛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 상을 받지 못했다.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오스카상)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양대 영화상이다. '헤어질 결심'은 골든글로브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미국 할리우드 시상식 시즌에서 수상 도전을 이어간다. 오는 15일 열리는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에서 '헤어질 결심'은 최우수 외국어영화 후보에 올랐다.

아카데미에서는 국제영화상 예비후보에 들었다. 아카데미상 최종 후보는 이달 24일 발표된다. 시상식은 오는 3월 12일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