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간 'K뷰티'… 아모레퍼시픽이 점찍은 '이곳' [Geeks' Brief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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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Geeks)가 11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일본에 간 ‘K뷰티’ 엘리나, 23억원 시리즈A 유치
K뷰티 플랫폼 '체코' 운영사 엘리나가 TBT파트너스와 아모레퍼시픽 등으로부터 23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엘리나는 2020년부터 일본에 진출했다. 앱 다운로드 수는 25만 건이다. 일본 앱스토어 화장품 카테고리에서 1위 차지하기도했다. 이 회사는 일본판 '화해'로 불리는 인공지능(AI) 기반 피부 진단 서비스 내놨다. 15만개의 화장품 성분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 피부 상태에 최적화된 화장품을 추천한다.로톡의 판례 검색 서비스, 1만6000명 이용
법률 플랫폼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는 자사 판례 검색 서비스 '빅케이스'가 회원 수 1만 6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빅케이스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법률 정보 검색 서비스다. 키워드 단위로 판례를 직접 찾아볼 수 있다. 보유 판례 수는 약 320만 건이다. 전체 공개 판례(전문 판례)는 약 115만 건, 일부가 공개되는 미리보기 판례는 약 205만 건이다. 하급심 판례 비중은 전체의 약 90%를 차지한다. AI는 핵심 문장을 요약해주거나, 검색 판례와 관련도를 추천하기도 한다.전체 회원 중 약 3000명은 변호사 회원이기도 하다. 변호사들 사이에선 '판례 요청' 기능이 인기를 끌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판례 요청은 필요한 판례를 신청할 경우 24시간 이내에 이를 전달해 주는 서비스다. 전달까진 평균 약 15분이 소요되며, 지난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 요청 건수가 2.5배 증가했다.외국인 대상 비자 플랫폼 케이비자, 시드 투자 유치
외국인 대상 종합 비자 플랫폼 케이비자가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케이비자는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대한민국 비자 서비스다. 영주 자격, 취업, 유학, 결혼에 필요한 비자 상담부터 신청, 발급, 갱신, 전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빅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으로 기존 1시간 소요되던 비자 상담 서비스를 30초로 단축했다는 설명이다. 사용자의 국적, 언어, 비자 종류 등에 맞춰 적합한 행정사를 매칭해준다. 현재 누적 방문자 수는 6000명, 상담 건수는 750건 수준이다. 윌로그, IBM 왓슨연구소 출신 이준영 박사 신임 CTO 선임
물류 데이터 솔루션 스타트업 윌로그가 미국 IBM 왓슨연구소 출신 인공지능(AI) 전문가 이준영 박사를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
이 CTO는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IBM에선 AI를 중심으로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 연구개발을 수행했다. 재직 기간 100건 이상의 특허와 100편 이상 논문을 발표했다. 귀국 후엔 삼성테크윈(현 한화테크윈) R&D센터장과 넷마블 최고AI책임자(CAIO) 등을 역임했다.
윌로그는 물류 과정에서 제품 단위별로 온도·습도·충격 등 데이터를 수집하는 센서 기기를 만들고, 이를 확인하는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을 만드는 업체다.'버추얼 인플루언서' 만드는 이너버즈, 25억원 유치
버추얼 인플루언서 제작 회사 이너버즈가 하이브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블루포인트 등으로부터 25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딥러닝 기반 영상 처리 기법 활용해 가상 인물의 얼굴과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 사람을 대체하거나 자동화 구현하는 데 초점 맞추기보다는 영화나 뮤직비디오와 같은 높은 퀄리티를 필요로 하는 영상에서 가상 인물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66곳 지원사격 나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3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에 추천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상반기 내 특화 분야 혹은 경기도 소재 스타트업 66곳을 선발해 중소벤처기업부에 추천할 계획이다. 특화 분야는 AI 빅데이터, ICT, 소부장, 바이오 헬스케어, 지능형 로봇 등이다. 선발된 추천기업엔 연구개발계획서 고도화, 경기센터 직접 투자 및 TIPS 우선 추천 검토,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내달 6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퓨처플레이, 'HL만도 모빌리티 테크업플러스' 시즌4 마쳐
퓨처플레이가 HL만도와 함께 한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마치고 3개 모빌리티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했다.
선발된 기업은 SLAM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회사 나비프라, 실내 측위 솔루션 아이핀랩스, SLAM 및 3D 맵 구축 솔루션 회사 멀티플아이 등 3곳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은 초기 창업에 필요한 투자를 지원받고 5개월간 창업과 경영에 필요한 실무 교육을 수행했다. 퓨처플레이가 5000만~1억원, HL만도가 1억~2억원을 각각 투자했다.
계묘년 활약할 토끼띠 가수는?
음원 저작권료 수익 공유 플랫폼 뮤직카우가 토끼띠 가수의 곡을 소개하는 특별 페이지를 오픈했다. 이승기, 박지훈, 최예나, 김준수, 이수현, 가인 등의 곡을 만날 수 있다. 포스코, 실리콘밸리에 스타트업 육성센터 연다
포스코홀딩스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체인지업 그라운드 실리콘밸리' 사무소를 개소했다. 포스코그룹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포항, 광양, 서울에서 운영 중인 스타트업 공간 '체인지업 그라운드'를 실리콘밸리로 확장한 것이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본투글로벌, 스타트업 11곳 등과 함께 '포스코그룹 육성, 투자 벤처 글로벌 밸류업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K뷰티 플랫폼 '체코' 운영사 엘리나가 TBT파트너스와 아모레퍼시픽 등으로부터 23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엘리나는 2020년부터 일본에 진출했다. 앱 다운로드 수는 25만 건이다. 일본 앱스토어 화장품 카테고리에서 1위 차지하기도했다. 이 회사는 일본판 '화해'로 불리는 인공지능(AI) 기반 피부 진단 서비스 내놨다. 15만개의 화장품 성분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 피부 상태에 최적화된 화장품을 추천한다.로톡의 판례 검색 서비스, 1만6000명 이용
법률 플랫폼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는 자사 판례 검색 서비스 '빅케이스'가 회원 수 1만 6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빅케이스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법률 정보 검색 서비스다. 키워드 단위로 판례를 직접 찾아볼 수 있다. 보유 판례 수는 약 320만 건이다. 전체 공개 판례(전문 판례)는 약 115만 건, 일부가 공개되는 미리보기 판례는 약 205만 건이다. 하급심 판례 비중은 전체의 약 90%를 차지한다. AI는 핵심 문장을 요약해주거나, 검색 판례와 관련도를 추천하기도 한다.전체 회원 중 약 3000명은 변호사 회원이기도 하다. 변호사들 사이에선 '판례 요청' 기능이 인기를 끌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판례 요청은 필요한 판례를 신청할 경우 24시간 이내에 이를 전달해 주는 서비스다. 전달까진 평균 약 15분이 소요되며, 지난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 요청 건수가 2.5배 증가했다.외국인 대상 비자 플랫폼 케이비자, 시드 투자 유치
외국인 대상 종합 비자 플랫폼 케이비자가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케이비자는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대한민국 비자 서비스다. 영주 자격, 취업, 유학, 결혼에 필요한 비자 상담부터 신청, 발급, 갱신, 전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빅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으로 기존 1시간 소요되던 비자 상담 서비스를 30초로 단축했다는 설명이다. 사용자의 국적, 언어, 비자 종류 등에 맞춰 적합한 행정사를 매칭해준다. 현재 누적 방문자 수는 6000명, 상담 건수는 750건 수준이다. 윌로그, IBM 왓슨연구소 출신 이준영 박사 신임 CTO 선임
물류 데이터 솔루션 스타트업 윌로그가 미국 IBM 왓슨연구소 출신 인공지능(AI) 전문가 이준영 박사를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
이 CTO는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IBM에선 AI를 중심으로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 연구개발을 수행했다. 재직 기간 100건 이상의 특허와 100편 이상 논문을 발표했다. 귀국 후엔 삼성테크윈(현 한화테크윈) R&D센터장과 넷마블 최고AI책임자(CAIO) 등을 역임했다.
윌로그는 물류 과정에서 제품 단위별로 온도·습도·충격 등 데이터를 수집하는 센서 기기를 만들고, 이를 확인하는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을 만드는 업체다.'버추얼 인플루언서' 만드는 이너버즈, 25억원 유치
버추얼 인플루언서 제작 회사 이너버즈가 하이브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블루포인트 등으로부터 25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딥러닝 기반 영상 처리 기법 활용해 가상 인물의 얼굴과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 사람을 대체하거나 자동화 구현하는 데 초점 맞추기보다는 영화나 뮤직비디오와 같은 높은 퀄리티를 필요로 하는 영상에서 가상 인물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66곳 지원사격 나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3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에 추천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상반기 내 특화 분야 혹은 경기도 소재 스타트업 66곳을 선발해 중소벤처기업부에 추천할 계획이다. 특화 분야는 AI 빅데이터, ICT, 소부장, 바이오 헬스케어, 지능형 로봇 등이다. 선발된 추천기업엔 연구개발계획서 고도화, 경기센터 직접 투자 및 TIPS 우선 추천 검토,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내달 6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퓨처플레이, 'HL만도 모빌리티 테크업플러스' 시즌4 마쳐
퓨처플레이가 HL만도와 함께 한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마치고 3개 모빌리티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했다.
선발된 기업은 SLAM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회사 나비프라, 실내 측위 솔루션 아이핀랩스, SLAM 및 3D 맵 구축 솔루션 회사 멀티플아이 등 3곳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은 초기 창업에 필요한 투자를 지원받고 5개월간 창업과 경영에 필요한 실무 교육을 수행했다. 퓨처플레이가 5000만~1억원, HL만도가 1억~2억원을 각각 투자했다.
계묘년 활약할 토끼띠 가수는?
음원 저작권료 수익 공유 플랫폼 뮤직카우가 토끼띠 가수의 곡을 소개하는 특별 페이지를 오픈했다. 이승기, 박지훈, 최예나, 김준수, 이수현, 가인 등의 곡을 만날 수 있다. 포스코, 실리콘밸리에 스타트업 육성센터 연다
포스코홀딩스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체인지업 그라운드 실리콘밸리' 사무소를 개소했다. 포스코그룹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포항, 광양, 서울에서 운영 중인 스타트업 공간 '체인지업 그라운드'를 실리콘밸리로 확장한 것이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본투글로벌, 스타트업 11곳 등과 함께 '포스코그룹 육성, 투자 벤처 글로벌 밸류업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