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전북 부안군수는 11일 "혁신과 성장을 통해 부안 대도약의 꽃을 피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 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군정 목표와 이를 실천하기 위한 과제를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장 핵심적으로 추진할 비전은 글로벌 휴양관광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라며 "궁항 마리나항만을 연계한 크루즈 거점 기항지 조성과 골프장·휴양콘도 등 격포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 변산해수욕장 개발을 통해 부안을 서해안권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또 "새만금 신항과 공항, 철도가 들어서면 새만금은 동아시아 물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새만금 3권역 조기 개발 및 도로 연결을 통해 새만금의 수혜가 부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군수는 이 밖에 스마트팜 및 수산물 특화상품 육성, 탄소중립 도시 실현, 수소 산업 육성 등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