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GS글로벌, 美가상발전소 파트너쉽 발족, 가상발전소 '해줌' 지분 매입 부각 '강세'

GS글로벌의 주가가 강세다. GM, 포드, 구글이 손 잡고 '가상발전소' 사업에 뛰어든다는 보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GS에너지는 가상발전소 진출을 위해 '해줌' 지분을 매입한 바 있다. GS글로벌은 GS에너지와 합작사를 설립하는 등 GS그룹의 에너지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30일 14시 43분 GS글로벌은 전일 대비 5.52% 상승한 2,485원에 거래 중이다.로이터통신은 전날 이들 기업이 가상발전소(VPP·Virtual Power Plant) 분야 협업체인 ‘가상발전소 파트너십’(VP3)을 발족했다고 보도했다. 에너지전환 비영리단체인 RMI가 이 파트너십을 주도하고 기업들이 참여하는 방식이다. VP3는 가상발전소 사용 확대를 위한 표준 및 정책 수립에 나설 계획이다.

가상 발전소는 개인이나 사업자가 태양광이나 풍력 등을 활용해 생산하는 신재생 에너지를 플랫폼으로 연결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통합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상의 발전소다.

한편 GS에너지는 가상발전소 진출을 위해 지난 11년 11월 에너지IT기업 '해줌'의 지분을 매입했다. 당시 새로운 에너지 시장 환경에서 해줌의 에너지 ICT 기술과 GS 그룹사 내 에너지, 유통, 건설, 물류 등 그룹사 내 계열사와 에너지 및 비에너지 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여러 매체는 보도했다. 한편 GS글로벌은 종속회사인 PT GS 글로벌 리소스를 통해 GS에너지와 합작해 인도네시아 석탄광산회사인 PT BSSR의 지분을 14.74% 보유하고 있는 등 GS에너지 사업의 세부적인 내용에 참여하는 등 GS그룹의 에너지를 GS에너지와 함께 담당해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