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브랜드 신발도 가능"…MZ세대 위한 국방부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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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신발, 기능성 속옷 착용 가능"
신형 '방탄 헬멧'도 올해부터 보급 예정

11일 국방부 연두 업무보고에 따르면 군 장병들은 앞으로 브랜드 신발을 신고 기능성 속옷(팬티·언더셔츠)을 입을 수 있게 된다. 의복류 보급에 장병의 선호도와 트렌드를 반영한다는 게 국방부 측의 설명이다.전투식량도 장병들의 입맛을 고려해 다양해진다. 현재 11개로 구성된 전투식단은 올해 34개로 늘어난다. 개선된 전투식량도 내년부터 보급될 예정이다.
병영생활관도 개선된다. 현재의 9인실 기준에서 2~4인실 구조로 개선돼, 1인당 면적이 6.3㎡에서 10.78㎡로 넓어진다.

민간 외상환자로 환자군을 확대하고 민간 전문병원과의 협력 사업도 추진한다. 이는 국군외상센터의 진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또한 진료 중 전역하는 군인에게는 군 병원 무상진료 기간이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된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