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스타트업 축제 한국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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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스타트업 축제 슬러시의 스핀오프 행사 ‘슬러시드’가 국내에서 열린다. 스타트업 민간단체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슬러시드의 국내 주관 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상반기 부산에서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슬러시드의 모체인 슬러시는 해마다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다. 미국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포르투갈 ‘웹서밋’, 프랑스 ‘비바테크놀로지’와 함께 세계 4대 스타트업 행사로 꼽힌다. 지난해엔 글로벌 2000여 개 기업과 2만 명가량의 관람객이 몰렸다.슬러시드는 각국 도시가 함께하는 확장판 행사다. 반기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5~6개 도시를 선정해 지역 스타트업이 주인공이 되는 행사를 연다. 수도권 중심의 스타트업 생태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커뮤니티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참여 인원은 100~1000여 명에 이른다. 올해 행사는 글로벌 30여 개 후보 도시가 경합을 벌인 끝에 부산이 최종 5개 개최지에 포함됐다.
국내 주관 기관이 된 코스포는 △지역 커뮤니티인 ‘동남권협의회’ 운영 △창업가 워크숍 개최 △지역 창업가 다큐멘터리 부산국제영화제 출품 등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해왔다. 이를 부산 슬러시드 행사와 연결해 스타트업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박재욱 코스포 의장은 “부산 슬러시드 개최는 부산이 글로벌 창업 허브로서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증거”라며 “글로벌 투자자를 부산에 유치하고, 부산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마련하는 등 성공적으로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슬러시드의 모체인 슬러시는 해마다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다. 미국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포르투갈 ‘웹서밋’, 프랑스 ‘비바테크놀로지’와 함께 세계 4대 스타트업 행사로 꼽힌다. 지난해엔 글로벌 2000여 개 기업과 2만 명가량의 관람객이 몰렸다.슬러시드는 각국 도시가 함께하는 확장판 행사다. 반기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5~6개 도시를 선정해 지역 스타트업이 주인공이 되는 행사를 연다. 수도권 중심의 스타트업 생태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커뮤니티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참여 인원은 100~1000여 명에 이른다. 올해 행사는 글로벌 30여 개 후보 도시가 경합을 벌인 끝에 부산이 최종 5개 개최지에 포함됐다.
국내 주관 기관이 된 코스포는 △지역 커뮤니티인 ‘동남권협의회’ 운영 △창업가 워크숍 개최 △지역 창업가 다큐멘터리 부산국제영화제 출품 등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해왔다. 이를 부산 슬러시드 행사와 연결해 스타트업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박재욱 코스포 의장은 “부산 슬러시드 개최는 부산이 글로벌 창업 허브로서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증거”라며 “글로벌 투자자를 부산에 유치하고, 부산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마련하는 등 성공적으로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