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퇴한 김해 진영읍 옛 시가지 '스마트 마을'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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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생활밀착형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마무리 쇠락한 경남 김해시 진영읍 옛 시가지가 스마트 마을로 거듭났다. 김해시는 진영읍 도시재생뉴딜사업지역에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김해시는 국비·지방비 8억원으로 지난 1년간 이 사업을 추진했다.
김해시는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진영읍 구도심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했다. 진영읍은 경전선 철길을 경계로 일제강점기부터 형성된 옛 시가지와 2000년대 이후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새 시가지로 나뉜다.
2010년 경전선 복선전철화로 기존 경전선 구간이 폐선되고 진영역이 밖으로 이전하자 옛 시가지는 쇠퇴했다.
김해시는 우선, 경전선 폐선로를 따라 옛 시가지 일대에 만든 진영역사공원을 새로운 볼거리가 가득한 스마트 휴식공간으로 바꿨다. 진영역을 리모델링한 철도박물관 건물 외벽은 '미디어 파사드'(건물 벽에 영상을 쏘아 보여주는 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해가 지면 3D 입체 영상이 표출되는 대형 스크린으로 바뀌었다.
온열·무선충전 기능을 갖춘 스마트 벤치, LED 조명과 함께 안개 같은 미세한 물방울을 내뿜어 도심 무더위를 식히는 장치가 진영역사공원에 새로 설치됐다.
김해시는 또 낡은 상가나 주택 80곳에 전기 이상을 스스로 감지해 누전 등으로 발생하는 화재를 막고 화재 발생을 자동으로 알리는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깔았다. 도시재생뉴딜사업 유휴부지에는 도시농업용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재배 시설이 생겼다.
지역민들이 이 시설에서 버섯을 키워 비건(채식) 카페, 로컬마켓에 판매한다.
시는 공원, 시장 등에 인공지능(AI)을 탑재해 캔, 투명페트병을 스스로 자동 선별해 수거하는 순환자원 회수 로봇을 설치했다. /연합뉴스
김해시는 국비·지방비 8억원으로 지난 1년간 이 사업을 추진했다.
김해시는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진영읍 구도심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했다. 진영읍은 경전선 철길을 경계로 일제강점기부터 형성된 옛 시가지와 2000년대 이후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새 시가지로 나뉜다.
2010년 경전선 복선전철화로 기존 경전선 구간이 폐선되고 진영역이 밖으로 이전하자 옛 시가지는 쇠퇴했다.
김해시는 우선, 경전선 폐선로를 따라 옛 시가지 일대에 만든 진영역사공원을 새로운 볼거리가 가득한 스마트 휴식공간으로 바꿨다. 진영역을 리모델링한 철도박물관 건물 외벽은 '미디어 파사드'(건물 벽에 영상을 쏘아 보여주는 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해가 지면 3D 입체 영상이 표출되는 대형 스크린으로 바뀌었다.
온열·무선충전 기능을 갖춘 스마트 벤치, LED 조명과 함께 안개 같은 미세한 물방울을 내뿜어 도심 무더위를 식히는 장치가 진영역사공원에 새로 설치됐다.
김해시는 또 낡은 상가나 주택 80곳에 전기 이상을 스스로 감지해 누전 등으로 발생하는 화재를 막고 화재 발생을 자동으로 알리는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깔았다. 도시재생뉴딜사업 유휴부지에는 도시농업용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재배 시설이 생겼다.
지역민들이 이 시설에서 버섯을 키워 비건(채식) 카페, 로컬마켓에 판매한다.
시는 공원, 시장 등에 인공지능(AI)을 탑재해 캔, 투명페트병을 스스로 자동 선별해 수거하는 순환자원 회수 로봇을 설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