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모아 경기도 바꾸자"…김동연호 과장급 정책 오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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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가 증가하며 고독사가 늘고 있는데, 도와 시군, 민간이 협력해서 생전에는 주기적으로 안부 전화와 방문 지원을 하고, 돌아가신 후에는 장례식, 살림살이 정리, 사망 신고, 병원비 지출 등 신변 정리를 해주면 어떨까요.
노인 일자리 확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고요. "
"비무장지대에 생수 25억t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기 북부지역 영세 생수 공장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팔면 좋겠습니다.
"
경기도는 12일 도청사 다목적회의실에서 과장급 및 공공기관 경영본부장급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TED 과장급 워크숍'(1차)을 개최했다. 공직사회의 관행과 관성을 벗어나 도전(Try)…열정(Energy)…꿈(Dream)을 주제로 자유롭게 발표하고 토론하는 집단지성을 통해 참신한 정책을 발굴해보자는 취지에서다.
13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워크숍에는 모두 28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과장급 전원을 대상으로 도정 아이디어(자유주제)를 접수해 도민 온라인 투표(3천143명 참여), 실국장 및 도정자문위원 사전 심사를 거쳐 이틀간 발표할 42건을 선정했다. 첫날 발표한 21건 중 질의응답과 현장 투표, 내외부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10건이 우수작으로 1차 선정됐다.
우수작은 ▲ 1인 가구 및 고독사 증가에 따른 '기회 엔딩 서포트' ▲ 경기북부 남북한 공동 먹는샘물 생산·판매 ▲ 노인 운동장려수당 지급 ▲ 보훈대상자 기회경기 제공 ▲ 경기도 예술단 소품·의상을 활용한 예술놀이터 운영 ▲ 산림휴양시설 나무지팡이 비치 ▲ 국내 외국인 유학생 연대 'G-UN 플랫폼' 구축 ▲ 긴급차량 안전통행로 확보 ▲ Z세대 '맘대로 예산' 편성 ▲ 공공기관 장애인 재택근무자 채용 등이다.
최종 수상작은 추후 열릴 팀장급 워크숍에서 투표와 심사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김동연 지사는 "좋은 얘기와 아이디어만으로 세상이 바뀌는 일은 없겠지만, 이런 좋은 아이디어와 함께 정말 실천에 옮기고자 하는 진정성, 실천하겠다는 행동의 변화가 모이면 경기도는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도는 지난 6~7일 이틀에 걸쳐 10시간 동안 실·국장급 이상과 공공기관장 등 78명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정책 토론 '2023 기회경기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
/연합뉴스
노인 일자리 확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고요. "
"비무장지대에 생수 25억t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기 북부지역 영세 생수 공장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팔면 좋겠습니다.
"
경기도는 12일 도청사 다목적회의실에서 과장급 및 공공기관 경영본부장급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TED 과장급 워크숍'(1차)을 개최했다. 공직사회의 관행과 관성을 벗어나 도전(Try)…열정(Energy)…꿈(Dream)을 주제로 자유롭게 발표하고 토론하는 집단지성을 통해 참신한 정책을 발굴해보자는 취지에서다.
13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워크숍에는 모두 28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과장급 전원을 대상으로 도정 아이디어(자유주제)를 접수해 도민 온라인 투표(3천143명 참여), 실국장 및 도정자문위원 사전 심사를 거쳐 이틀간 발표할 42건을 선정했다. 첫날 발표한 21건 중 질의응답과 현장 투표, 내외부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10건이 우수작으로 1차 선정됐다.
우수작은 ▲ 1인 가구 및 고독사 증가에 따른 '기회 엔딩 서포트' ▲ 경기북부 남북한 공동 먹는샘물 생산·판매 ▲ 노인 운동장려수당 지급 ▲ 보훈대상자 기회경기 제공 ▲ 경기도 예술단 소품·의상을 활용한 예술놀이터 운영 ▲ 산림휴양시설 나무지팡이 비치 ▲ 국내 외국인 유학생 연대 'G-UN 플랫폼' 구축 ▲ 긴급차량 안전통행로 확보 ▲ Z세대 '맘대로 예산' 편성 ▲ 공공기관 장애인 재택근무자 채용 등이다.
최종 수상작은 추후 열릴 팀장급 워크숍에서 투표와 심사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김동연 지사는 "좋은 얘기와 아이디어만으로 세상이 바뀌는 일은 없겠지만, 이런 좋은 아이디어와 함께 정말 실천에 옮기고자 하는 진정성, 실천하겠다는 행동의 변화가 모이면 경기도는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도는 지난 6~7일 이틀에 걸쳐 10시간 동안 실·국장급 이상과 공공기관장 등 78명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정책 토론 '2023 기회경기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