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12월 물가상승률 둔화 소식에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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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대로 둔화했다는 소식에 소폭 상승했다.
1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20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3.44포인트(0.42%) 오른 34,116.4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11포인트(0.25%) 상승한 3,979.72를, 나스닥지수는 26.29포인트(0.24%) 오른 10,957.96을 나타냈다.
미국의 12월 CPI가 전월 대비로 하락세를 보이고, 전년 대비로도 상승폭을 낮췄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은 안도했다.
다만 이날 시장에는 '뉴스에 팔자' 흐름이 나오면서 장 초반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12월 CPI는 전년 같은 달보다 6.5% 올라 11월 기록한 7.1% 상승에서 상승률이 추가로 둔화했다.
이날 수치는 시장의 예상치와 같았다.
12월 CPI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해 2020년 5월 이후 첫 하락세를 보였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 대비 5.7% 올라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고 11월의 6.0% 상승에서 둔화했다.
12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로는 0.3% 올라 11월의 0.2% 상승에서 소폭 높아졌으나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한 행사에 참석해 올해 금리가 몇 차례 더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향후 금리 인상 폭은 0.25%포인트가 적절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금리를 5%를 약간 웃도는 수준까지 인상해 한동안 그 수준에서 머물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12월 CPI 지표는 인플레이션이 내려오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옳은 방향을 가고 있다면 연준이 통화정책 대응을 과도하게 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 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7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1천 명 감소한 20만5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1만 명보다 적은 것이다.
S&P500 지수 내 에너지와 산업, 통신 관련주는 오르고, 헬스, 부동산, 유틸리티 관련주는 하락했다.
아메리칸항공의 주가는 4분기 실적 예상치를 상향했다는 소식에 5% 이상 올랐다.
넷플릭스 주가는 제프리스가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0.5%가량 올랐다.
최근 폭등세를 보여온 베드배드앤드비욘드의 주가는 20% 이상 올랐다.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S3파트너스는 공매도 포지션에서 '쇼트 스퀴즈(short squeeze)'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쇼트 스퀴즈는 주가 하락을 예상해 주식을 빌려 매도한 공매도 투자자가 주가가 상승할 경우 손실을 제한하기 위해 해당 주식을 되사면서 다시 주가가 급등하는 것을 말한다.
디즈니 주가는 마크 파커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했다는 소식에 2%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전날 시장이 이날 결과를 선반영했다면서도 2월 연준의 행보에 대해서는 여전히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블리클리 파이낸셜의 피터 부크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에 "그것은 정확히 일치했다.
어제 모든 사람이 약한 물가 수치를 기대하면서 S&P500지수가 50포인트 올랐다.
그것은 예상대로였다.
이는 아무것도 바꾸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금리 인상은 거의 끝났다"라며 "사람들이 집중해야 하는 것은 '더 높은 곳에서 더 오래 있을지'에 대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웰스파고의 샘 불러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옳은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연준이 2월에 무엇을 할지와 관련해서는 명확한 증거를 제공했다고 보지 않는다"라고 평가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독일 DAX지수는 0.42% 올랐고, 영국 FTSE지수는 0.54% 상승했다.
프랑스 CAC 지수는 0.60% 오르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0.38% 오르고 있다.
국제유가도 오름세를 보였다.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93% 오른 배럴당 78.13달러에, 3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1.08% 상승한 배럴당 83.56달러를 나타냈다. /연합뉴스
1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20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3.44포인트(0.42%) 오른 34,116.4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11포인트(0.25%) 상승한 3,979.72를, 나스닥지수는 26.29포인트(0.24%) 오른 10,957.96을 나타냈다.
미국의 12월 CPI가 전월 대비로 하락세를 보이고, 전년 대비로도 상승폭을 낮췄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은 안도했다.
다만 이날 시장에는 '뉴스에 팔자' 흐름이 나오면서 장 초반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12월 CPI는 전년 같은 달보다 6.5% 올라 11월 기록한 7.1% 상승에서 상승률이 추가로 둔화했다.
이날 수치는 시장의 예상치와 같았다.
12월 CPI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해 2020년 5월 이후 첫 하락세를 보였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 대비 5.7% 올라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고 11월의 6.0% 상승에서 둔화했다.
12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로는 0.3% 올라 11월의 0.2% 상승에서 소폭 높아졌으나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한 행사에 참석해 올해 금리가 몇 차례 더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향후 금리 인상 폭은 0.25%포인트가 적절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금리를 5%를 약간 웃도는 수준까지 인상해 한동안 그 수준에서 머물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12월 CPI 지표는 인플레이션이 내려오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옳은 방향을 가고 있다면 연준이 통화정책 대응을 과도하게 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 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7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1천 명 감소한 20만5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1만 명보다 적은 것이다.
S&P500 지수 내 에너지와 산업, 통신 관련주는 오르고, 헬스, 부동산, 유틸리티 관련주는 하락했다.
아메리칸항공의 주가는 4분기 실적 예상치를 상향했다는 소식에 5% 이상 올랐다.
넷플릭스 주가는 제프리스가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0.5%가량 올랐다.
최근 폭등세를 보여온 베드배드앤드비욘드의 주가는 20% 이상 올랐다.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S3파트너스는 공매도 포지션에서 '쇼트 스퀴즈(short squeeze)'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쇼트 스퀴즈는 주가 하락을 예상해 주식을 빌려 매도한 공매도 투자자가 주가가 상승할 경우 손실을 제한하기 위해 해당 주식을 되사면서 다시 주가가 급등하는 것을 말한다.
디즈니 주가는 마크 파커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했다는 소식에 2%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전날 시장이 이날 결과를 선반영했다면서도 2월 연준의 행보에 대해서는 여전히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블리클리 파이낸셜의 피터 부크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에 "그것은 정확히 일치했다.
어제 모든 사람이 약한 물가 수치를 기대하면서 S&P500지수가 50포인트 올랐다.
그것은 예상대로였다.
이는 아무것도 바꾸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금리 인상은 거의 끝났다"라며 "사람들이 집중해야 하는 것은 '더 높은 곳에서 더 오래 있을지'에 대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웰스파고의 샘 불러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옳은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연준이 2월에 무엇을 할지와 관련해서는 명확한 증거를 제공했다고 보지 않는다"라고 평가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독일 DAX지수는 0.42% 올랐고, 영국 FTSE지수는 0.54% 상승했다.
프랑스 CAC 지수는 0.60% 오르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0.38% 오르고 있다.
국제유가도 오름세를 보였다.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93% 오른 배럴당 78.13달러에, 3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1.08% 상승한 배럴당 83.56달러를 나타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