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다음달 코스닥 상장"...지어소프트 '급등'

오아시스,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희망공모가 30,500원~39,500원...예상 시총 9,679억~1조2,535억
IT 전문기업 지어소프트가 자회사 오아시스의 상장 추진 소식에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9분 현재 지어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2,230원(+23.55%) 오른 1만1,700원에 거래 중이다.지어소프트는 신선식품 배송 업체 오아시스의 IPO 소식에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 지어소프트는 오아시스의 지분 55.17%를 가지고 있는 최대주주다.

오아시스는 지난 12일 금융감독원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희망 공모가는 3만500~3만9,500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9,679억~1조2,535억원이다.

다음 달 7~8일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14~15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공모구조는 신주 모집과 구주 매출이 병행된다. 총공모주식 수(523만6,000주) 중 신주모집(366만5,000주)이 70%, 구주 매출(157만1,000주)이 30%다.

구주매출은 모두 최대 주주인 지어소프트의 몫이다. 이번 공모가 끝나면 지어소프트 지분율은 55.17%에서 43.85%로 낮아진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