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넷플릭스·월풀은 주목해야 할 인플레 완화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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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하락하며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가 감지되는 가운데 글로벌 IB(투자은행) 크레디트 스위스가 인플레이션 완화 시기에 주목해야 될 종목들을 섹터별로 나열했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크레디트 스위스는 "미국의 CPI가 향후 12개월 동안 연준의 목표치인 2%보다 낮은 1.7%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인플레이션 둔화에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종목에 집중해야 된다"고 강조했다.이날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12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6.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지난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낮게 집계되었다. 특히 12월 CPI는 전월 기준으로도 0.1% 하락해 지난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전월 대비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를 두고 조나단 골럽(Jonathan Golub) 크레디트 스위스 수석 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이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고 미국의 CPI가 향후 1.7%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완화 수혜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크레디트 스위스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 가운데 지난 2년 동안의 분석을 토대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완화 수혜주를 11개 섹터별로 정리했다. 지난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여파로 일제히 급락한 기술 섹터에서는 ▲로퍼 테크놀로지스(ROP) ▲이팸 시스템즈(EPAM) ▲앤시스(ANSS)가 꼽혔다. 특히 세계 1위 글로벌 설계 시뮬레이션 기업 앤시스는 지난 3개월 사이 약 22%의 주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섹터에서는 ▲넷플릭스(NFLX) ▲디쉬 네트워크(DISH) ▲액티비전 블리자드(ATVI)가 선정됐다. 또한 임의소비재 분야에서는 ▲월풀(WHR) ▲풀(POOL) ▲모호크 인더스트리스, 필수소비재 분야에서는 ▲램 웨스턴 홀딩스(LW) ▲킴벌리클라크(KMB) ▲크로락스(CLX)가 목록에 올랐다.이외에도 크레디트 스위스는 유틸리티, 부동산, 자재 등 11개 섹터 내에서 인플레이션 둔화로 수혜를 볼 수 있는 대표주들을 리스트에 정리했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크레디트 스위스는 "미국의 CPI가 향후 12개월 동안 연준의 목표치인 2%보다 낮은 1.7%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인플레이션 둔화에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종목에 집중해야 된다"고 강조했다.이날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12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6.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지난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낮게 집계되었다. 특히 12월 CPI는 전월 기준으로도 0.1% 하락해 지난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전월 대비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를 두고 조나단 골럽(Jonathan Golub) 크레디트 스위스 수석 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이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고 미국의 CPI가 향후 1.7%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완화 수혜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크레디트 스위스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 가운데 지난 2년 동안의 분석을 토대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완화 수혜주를 11개 섹터별로 정리했다. 지난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여파로 일제히 급락한 기술 섹터에서는 ▲로퍼 테크놀로지스(ROP) ▲이팸 시스템즈(EPAM) ▲앤시스(ANSS)가 꼽혔다. 특히 세계 1위 글로벌 설계 시뮬레이션 기업 앤시스는 지난 3개월 사이 약 22%의 주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섹터에서는 ▲넷플릭스(NFLX) ▲디쉬 네트워크(DISH) ▲액티비전 블리자드(ATVI)가 선정됐다. 또한 임의소비재 분야에서는 ▲월풀(WHR) ▲풀(POOL) ▲모호크 인더스트리스, 필수소비재 분야에서는 ▲램 웨스턴 홀딩스(LW) ▲킴벌리클라크(KMB) ▲크로락스(CLX)가 목록에 올랐다.이외에도 크레디트 스위스는 유틸리티, 부동산, 자재 등 11개 섹터 내에서 인플레이션 둔화로 수혜를 볼 수 있는 대표주들을 리스트에 정리했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