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 농촌고령인구 비율 높은 남부와 북부권역에 '치매거점센터' 운영

노인층 치매관리 사각지대 해소
경기 여주시가 노인층 치매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 2019년 8월 점동면에 개소한 남부거점센터의 전경.여수시 제공


경기 여주시치매안심센터는 시 남부와 북부에 치매거점센터를 개소해 운영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는 농촌고령인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남부과 북부권역 원거리 주민에게 치매안심센터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노인층의 건강 불평등 및 치매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 2019년 7월 북부거점센터(대신), 2019년 8월 남부거점센터(점동)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남부거점센터는 점동, 가남읍, 세종대왕면 권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북부거점센터는 대신, 흥천, 금사, 산북 권역을 담당하고 있다.각 거점센터에는 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가 한팀으로 근무하며 치매 조기 검진과 치매 치료 관리비 및 조호 물품 제공, 예방교육 및 인지 저하자를 위한 인지재활프로그램,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치매환자 쉼터교실과 맞춤형 사례관리 등의 치매 통합서비스 하고 있다.

남.북부권역 치매거점센터는 지난 2022년 한해 동안 1450여명의 주민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최영성 여주시치매안심센터장은 “여주시는 65세 이상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지역에 설치된 분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치매를 조기 발견·관리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여주=윤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