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신곡 '바이브' 공개…"지민과 협업, 옛 힙합 듀오 같아"

정규 3집 '화이트 나이트' 이후 6년 만에 솔로로 컴백
태양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디지털 싱글 '바이브'(VIBE)를 공개하며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 13일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에 따르면 '바이브'는 태양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응원곡으로 부른 '라우더'(LOUDER)를 제외하면, 2017년에 발매한 정규 3집 '화이트 나이트'(WHITE NIGHT) 이후 6년 만에 내놓는 솔로곡이다.

태양이 직접 '바이브'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으며 더블랙레이블의 총괄 프로듀서 테디가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태양과 지민의 목소리가 서로 어우러지며 연인을 향해 느끼는 미묘한 설렘을 담아냈다. 지민은 피처링 외에도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며 태양과 합을 맞췄다.

태양은 이날 오후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테디의 조언으로 지민에게 피처링을 제안하면서 이번 협업이 이뤄졌다고 전한 뒤 "지민과 호흡을 맞춰보면서 멋있게 나올 것 같다는 기대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음반 재킷 사진을 같이 찍으며 우리가 기대하지 못했던 멋짐이 나와 서로 굉장히 만족했다"며 "옛날 힙합 듀오 같았다"고 협업 소감을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