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구리가격 상승·방산 호실적 기대…목표가↑"-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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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4만5000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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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구리 최대 수요처인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영국금속거래소(LME)의 구리 가격은 올 1분기를 기점으로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방산 부문은 올해도 견조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풍산은 구리, 아연 등 비철금속을 소재로 신동 제품을 가공해 판매한다. 구리 가격이 오르면 이를 판매가격에 반영할 수 있어 대표적인 구리 관련주로 꼽힌다.
박 연구원은 풍산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원·달러 환율의 도움으로 신동 부문의 수익성은 비교적 견조했을 것"이라며 "방산 부문의 경우 이번 4분기 매출액도 사상 최고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 증권사가 전망한 풍산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1860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2억원으로 추정됐다.그는 "회사 실적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어 투자 매력이 높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현재 풍산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배 수준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