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재발견'…고양시, 치매·우울 환자 치유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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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치유 후 인지능력 향상되고 자아존중감 수치 개선
경기 고양시는 치매나 우울증 환자들의 치유에 농업 정원을 활용해 개선 효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가 해븐리병원과 레인보우노인복지센터,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 3개 기관과 함께 지난해 3월부터 치매 및 우울증 환자들에게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시행해 양호한 성과를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농업 정원 산책과 상추 모종 심기, 허브 식물 찾기, 양계장 계란 꺼내오기, 손수건 천연 염색, 나뭇잎 퍼즐, 천연 수세미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다.
해븐리병원이 해당 과정을 이수한 치매 환자들의 인지 상태를 측정한 결과 집중력과 언어능력, 시공간 지각 능력 등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우울증 환자들을 관찰한 결과에서도 스트레스 지수가 감소하고 자아존중감 수치가 올라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은 먹거리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고통 받는 시민 치유에도 유용한 만큼 올해는 더 좋은 프로그램을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기 고양시는 치매나 우울증 환자들의 치유에 농업 정원을 활용해 개선 효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가 해븐리병원과 레인보우노인복지센터,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 3개 기관과 함께 지난해 3월부터 치매 및 우울증 환자들에게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시행해 양호한 성과를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농업 정원 산책과 상추 모종 심기, 허브 식물 찾기, 양계장 계란 꺼내오기, 손수건 천연 염색, 나뭇잎 퍼즐, 천연 수세미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다.
해븐리병원이 해당 과정을 이수한 치매 환자들의 인지 상태를 측정한 결과 집중력과 언어능력, 시공간 지각 능력 등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우울증 환자들을 관찰한 결과에서도 스트레스 지수가 감소하고 자아존중감 수치가 올라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은 먹거리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고통 받는 시민 치유에도 유용한 만큼 올해는 더 좋은 프로그램을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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