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다보스서 부산세계박람회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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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2023년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World Economic Forum)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 힘을 보탠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01.32384535.1.jpg)
현대차그룹은 16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다보스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문구가 랩핑 된 차량 58대를 운영, 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모인 각국 주요 인사 및 현지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 알리기에 나선다고 밝혔다.특히 현대차그룹은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부산세계박람회 비전에 맞춰 다보스포럼에 제네시스 G80 전동화모델 18대, GV60 8대, GV70 전동화 모델 4대, 현대차 싼타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15대 등 친환경차 45대를 투입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2023년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World Economic Forum)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 힘을 보탠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01.32384536.1.jpg)
싼타페 PHEV는 다보스 시내 주요 행사장, 기차역, 숙소 지역 등을 순회하는 셔틀로서 포럼 참석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싼타페 PHEV 셔틀은 한국 주관 행사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다.현대차그룹은 겨울철 현지의 기상 변화와 긴급 상황에 대비한 안전 관리 방안도 마련했다. 차량 안전을 전담하는 기술팀이 상주하도록 하는 한편 포럼에 지원된 차량에 상시 4륜 구동(AWD) 시스템 및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했다.
현대차그룹은 다보스포럼 기간 중에 열리는 '한국의 밤' 행사장 입구에 부산세계박람회 로고가 적용된 투명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그 안에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Genesis X)'도 전시한다. 제네시스 엑스는 지속가능한 럭셔리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제네시스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전동화 기반의 콘셉트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