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가혁신클러스터 2단계 추진…사업범위·예산 확대

부산지역 특화 산업을 모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이 2단계로 격상되면서 사업 범위와 예산이 대폭 확대된다.

부산시는 지난해 국가혁신클러스터 1단계 사업이 끝나 올해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그러면서 사업 범위를 해양ICT(정보통신기술)에서 해양과학기술, 조선·기자재, 해운 서비스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센텀·문현혁신지구를 중심으로 지정했던 국가혁신클러스터 지구 범위가 12.73㎢에서 미음산단, 우암부두 해양산업클러스터 등을 포함하는 15.46㎢로 넓어진다.

국비와 시비를 포함한 사업비도 연간 평균 51억원에서 98억원으로 늘어난다. 이 가운데 국비는 주로 기업의 연구·개발(R&D) 사업, 시비는 인력양성과 네트워크, 사업화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한다.

/연합뉴스